2026.02.18 오후 1시
*LIVE*
혜원+희주
안뇽하세요? 희주입니다. 설날이 지나, 우수(雨水)가 되면 내리던 눈이 그치고 비가 옵니다. 겨우 눈이 멈추었는데 또 비가 내리다니요. 결국 또 집에 있을 수 밖에요. 이럴 때 뜨개를 해보면 어떨까요? 명절의 왁자지껄함을 닫으면서 같이 뜨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. 저는 2025년 9월에 뜨개를 처음 시작했는데요. 첫 시작은 실용적 이유로, 작업하며 만든 아주 작은 모듈을 어딘가에 걸고 보관하기 위해서 나름의 하우징을 위해 뜨개를 했습니다. 실이 없어서 전선으로 뜬 것도 있구, 다이소에서 한 볼씩 사다가 뜨기도 했어요. 제가 원하는 모양을 유튜브에 검색하고 그걸 그대로 따라서 만들었는데요. 그 직물들이 나름의 하우징과 꾸밈의 역할을 잘 하게 되었고, 곧잘 따라하는 저에게 약간 놀랐습니다. 자신감을 얻어 이후에 실을 왕창 구매하고 목도리, 장갑, 모자 등등을 뜨기 시작했어요. 역시 튜토리얼을 보면서 똑같이 따라하는 방식으로 떴는데요, 좀 지겨워졌습니다. ‘이제 따라하기만 하는 건 좀 그래!’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롭게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그래서 뜨개질 선배에게 이런저런 물어보고 같이 뜨고 이야기도 듣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. 각자 뭔가를 뜰 것이기 때문에 수다스러운 시간은 아닐거예요. 뜨개질 선배인 혜원이 제가 그린 그림을 뜨개질로 3D화하고, 저는 옆에서 망한 뜨개 살리기를 할 계획입니다. {소개} 🧶 혜원 aka 3d_knittinger 화가. 아침에 일어나 수영을 하고, 식물에 물을 주고,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집으로 돌아와 다시 식물을 돌보고, OTT에서 시리즈물을 보며 뜨개질이나 자수를 하는 단조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. 🥬 희주 손을 쉼 없이 움직이면서 뭔가를 들을 수 있는 뜨개 행위를 좋아하게 되었다. 뭐가 뭔지 제대로 아는 것이 없지만 질감과 색을 고르고, 손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덩어리를 키우는 것에 매료됨. 🧶 3d_knittinger의 [실과 바늘로 3D 드로잉 하기] 수업 링크: http://p-i-e.kr/programs/knitting {기획} 주영 @eligarfson 혜원 @3d_knittinger 희주 @vegetablewife 재형 @2bpencil.online
2026.02.08 1600-2000
*LIVE*
get some blow it's time to leave
각자의 우회로·마찰·누수 경험을 느슨하게 엮어봅니다. 통행료는 없습니다. 과태료도 웬만하면 안 나옵니다. (운이 나쁘면… 데이터값 정도?) 욕심을 부려서 한 곳에서 다 소비할 수 있는 주상 복합 같은 수다 자리를 만들게 됐습니다. 자리에서 둘러앉아 떠듭니다. 첫 번째 ‘사이사이’에는 자림이. 두 번째 ‘사이사이’에 혜수가. 유명한 사자성어 ‘그스그시’에 기대어 대화 마진율이 높은 수다를 마련했으니 구경하러 오세요. 바람 좀 쐬고 leave 할 준비는 각자 알아서⋯ (윙크)
@ 모인 이 @
나미 HTML Zine Club(https://htmlzine.club/) 운영자(Admin). 민경 @00_baahram 〈끝의 입자 연구소〉 지킴이로서 지층과 우주 사이에 주어진 그리운 감정들을 관측하고 있습니다. 민옥 @minok_yes 안녕하세요. 민옥입니다, 횡설수설을 잘하고, 항마력 딸리는 밈 같은 걸 좋아해요. 반가워요? 선미 @pipicocucumong 기획과 글쓰기, 디자인을 오가며 작은 출판과 느린 제작의 가능성을 탐색하고, 함께 수로를 걷는 연습을 합니다. 자림 @crimsonlake.at.dawn 도망을 특기로 삼고 싶지만 어쩌다 보니 끝까지 있다. 머뭇거리다 급발진하는 편. 일지 축토. 재형 @2bpencil.online 2b에서 사람들과 놀고 싶어 한다. 이비는 재형과 희주가 키우는 서버이면서 고양이다. 진광 @limjinkwang 며칠 전부터 내가 겪는 언어에 관련된 증상이 중독보다 숭배에 가깝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. 혼자 밥 먹을 때는 밥만 먹고 싶다.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공유와 개방의 이면을 더 알고 싶어졌다. 혜수 @hyesuesu 바깥에서 내부자를 자처하고 싶어 하고, 가이드라인이 무용해지는 순간의 심상을 영상과 설치로 재구성한다. 희주 @vegetablewife 소리와 소리의 여집합이 접붙는 조건을 조율하고 실험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. 뭐든지 처음 하는 것을 가장 재밌다고 느낀다.
2025.11.10-11
*LIVE*
Parenthesised (place) 2025.11.10 16:00 ~ 16:50 임희주 {Let 🕸️ Balanc}
커피 먹은 거미처럼 들을 수 있을까요?
17:00 ~ 17:50 다이애나밴드 (원정, 두호) {Signaling~*} 귀뚜-뚜루루루 뚜두두두- 뚜두뚜두- 뚜라미~* 소리와 소리환경,:안녕!: 하는 신호들 그리고 소리로 만든 세상- 2025.11.11 16:00 ~ 16:50 최보련 {Oldmans’s Joke} *그 늙은이가 즐겨하는 유일한 농담은 내일이 오늘과 같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인데, 전혀 근거가 없는 그 말은 우리를 현재 속에 잠궈두는 효과가 있다. 17:00 ~ 17:30 안민옥 {전파 체조(Wave Gymnastics) 소개} ‘전파 체조’란!? 전파와의 흔들리는 연결과 미끄러지는 엇갈림이 만드는 리듬에 몸을 맡기는 ‘전파 체조’에 대해 소개합니다.